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단장 변주승)은 지난 11일 장성지역 자료조사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K+연구단은 2018년 출범 이래 근현대 유교 단체 관련 자료 및 근현대 향교 생산 자료와 유림의 개인 문집을 조사하고 자료를 수집해 왔다. 이에 장성 지역의 사료 조사·수집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근현대 자료조사에 대한 협조와 자문을 얻기 위해 장성의 여러 지역 전문가를 초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 성균관유도회 회장, 장성유도회장, 장성문화원장, 장성향교 전교 및 사무국장, 장성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과 장성 사료조사위원 등의 지역 전문가 및 HK+연구단 연구진 등 15여 명이 참석해 장성 지역의 유교 관련 자료조사·수집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자문회의에 참석한 장성 지역의 전문가와 유교 관련 기관·단체 관련자들은 산암 변시연 선생처럼 근대에 활동한 유학자의 업적과 유산에 대해 논의한 후, 이를 위한 활발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장성문화원 김봉수 원장은 "장성 지역의 문집과 금석문이 후대에 원활히 전승되고 기억될 수 있도록 보존과 번역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변주승 단장은 "근현대 유교문화의 보존과 지역사 연구의 확장을 위해 문집 등의 기록유산에 대한 자문과 협동 연구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지역대학으로서 지역 자료의 수집 정리 번역 및 다양한 지역 문화자산의 발굴 정리에 기여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