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천)는 지난 8월 31일 본교 시청각실에서 한솔제지 장항공장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천 교장을 비롯해 박명식 한솔제지 공장장과 김경환 지원팀장 등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현장실습 및 연수 기회 제공 △산업체 전문인력 강의 지원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 편성 운영 △인력 수급계획 제공 및 우수 인재 채용 △기타 지역사회 및 교육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매년 3~4월 추천과 면접으로 우수 인재를 선정, 11월 정사원으로 채용하게 된다.

김종천 교장은 “군산기계공고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현장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산실"이라며 "사람과 기술 그리고 미래 창조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한솔 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우리 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취업의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한솔제지는 종이뿐 아니라 화학 소재까지 최고의 기술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군산기계공고의 우수한 인재들이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