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 8월 7일부터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한 화상영어 홈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학생들의 실용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함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2~3학년 학생 142명은 원어민영어보조교사 24명이 참여해 전북e학습터를 활용한 실용영어 수업을 받는다. 

또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일부 2-3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821명의 학생은 원어민원격화상강의 위탁 업체를 통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화상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화상영어 홈클래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레벨테스트를 거쳐 최대 1대 3으로 반을 편성, 오는 12월 중순까지 주 2회 화상 수업에 참여한다. 

화상영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초등학생은 “원어민과 처음으로 대화를 해보는 거라 무척 긴장되고 걱정했는데, 막상 수업을 해보니 재미있었다”면서 “앞으로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외국여행에 가서 영어로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화상영어 수업을 학교와 가정에서 이뤄지는 두 가지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