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김천시 소재 아파트 베란다에서 전동킥보드가 발화하며 화재가 발생해 1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아파트 내부와 전동킥보드가 불에 타며 34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전동킥보드로 인해 발생한 화재 건수는 2018년 5건, 2019년10건, 2020년 39건, 2021년 39건, 2022년 115건으로 5년만에 23배나 급증한 수치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3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전동킥보드 화재 예방 방법으로는 △KC인증마크와 과충전 방지회로 적용품 확인 △충전 시 자리를 오래 비우거나 취침시간에 충전하지 않기 △습기가 많거나 온도가 높은 장소에 장시간 보관하지 않기 △충전 완료 시 반드시 콘센트 분리 △타 전기제품의 충전기와 혼용 금지 등이다.

소재실 서장은 “전동킥보드를 집 안에서 충전시키고 취침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