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김장배추 아주심기 적정 시기는 가을재배는 9월 상순이다. 최근 장마, 폭염 등 이상기상으로 인해 정식시기가 늦게 되면 결구 전에 동해 피해가 예상되므로 기상 상황을 고려해 정식시기에 맞춰 심어야 한다.

초기생육이 좋아야 결구가 잘 되므로 정식 10~15일 전 비료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배추는 육묘가 길어져 아주 심는 모종이 너무 크면 뿌리내림이 나빠져 초기생육이 좋지 않을 수 있으니 파종 후 본잎이 4~6개일 때 본 밭에 옮겨 심는 데 심는 깊이는 모를 기를 때 심었던 깊이만큼 심는 것이 좋고, 이와 함께 이미 파종되어 싹이 올라온 무는 본 잎이 4~5개일 때 1포기를 남기고 솎아주는 것이 좋다.

정식 시에는 충분한 수분공급이 이뤄져야 활착이 빠르고 초기생육이 좋다. 웃거름은 무 파종 또는 배추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나누어 알맞은 양을 주고, 특히 벼룩잎벌레, 무름병 등 병해충 발생 방지를 위해 예찰·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고품질 김장채소 생산 및 생육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농업인 홍보를 지속하겠으며, 농업인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