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교실은 만 7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등 치매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 기간은 지난 8월 16일부터 약 3개월간이며 매주 월요일 10시에 녹색꽃향기 체험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7월 14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된 김제도농협력사업단과 연계하여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푸드테라피 수업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의 인지훈련프로그램 ‘기억짝꿍’등 교재를 사용하여 고위험군의 치매 진행을 예방하고 체조교실 등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박모(75, 여) 어르신은 “혼자 살다보니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도 어려웠는데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먹거리를 만들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나와서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공부도 하니 기운이 많이 좋아졌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는 김제시 치매안심센터(540-1327), 또는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 연중무휴)로 문의하면 치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제=곽노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