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비를 위한 안전수칙은 △테이블 밑 등 안전한 대피공간 파악 △상부장 등 높은 곳에 파손되기 쉬운 장식품(꽃병 등) 제거 △균열이 있는 담장, 축대 등 사전 수리 △소화기 사용법 숙지, 비상용품 구비 등이다.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테이블 아래 들어가거나 벽 가까운 곳에 몸을 붙이고 머리를 보호하다가 흔들림이 멈추면 화재와 폭발을 막기 위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문과 창을 열어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

그 후 계단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탈출 후 무너질 위험이 있는 건물·담장과 거리를 두며 학교 운동장 등 넓은 공터로 신속히 대피해야 하고, 대피 중에는 발의 보호를 위해 신발을 착용하고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소재실 남원소방서장은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평상시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