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재난 등으로 심리적 힘듦을 경험하고 있는 대상에게 트라우마 관련 상담 및 정신건강검진, 마음건강 키트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센터에서는 25일, 피로회복에 좋은 건과일과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장미 꽃차,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발행한 마음건강 안내서, 정신건강 선별검사 QR코드 등으로 구성한 ‘마음보듬키트’를 제작해 의료진 등 직원 360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화재 이후 7월 2일, 3일, 12일 3차례에 걸쳐 심리지원을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이백문화체육관과 남원의료원 앞에서 운영해 정신건강검사(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검사를 통해 발견된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심층 상담과 치료를 연계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에서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