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양갑식(한의예과) 교수와 김명호(한의학과) 교수가‘2023년 한의디지털융합기술개발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양갑식 교수를 주축으로 한 우석대 산학협력단은 ‘신개념 한약 전달 원천기술 및 바이오 융합기술 기반 다중표적 한약 제재 개발’ 분야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 2027년까지 15억2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경피전달 스마트한약 시스템을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및 건선 치료 전략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김명호 교수는 원광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5억8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탁리소독 한약의 기전 규명 및 최적화를 위한 멀티오믹스·네트워크 약리·문헌 네트워크 분석 연구’를 2027년까지 진행한다.

한편 해당 사업은 한의기술을 기반으로 첨단과학기술·기식 등을 융합하는 연구를 지원, 우리 고유의 혁신적인 기초·원천기술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갑식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한의기술에 대한 신뢰성 제고와 난치성 질환에 대한 근본적 해결 메커니즘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 교수는 “사명감을 갖고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