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원내대표 "민주, '노무현의 유산' 잃어가…더 낮은 자세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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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원내대표 "민주, '노무현의 유산' 잃어가…더 낮은 자세로 소통"
"대한민국 정치, 국민 뜻과 단절... 민주, 국민 중심 정당 거듭나야"
기사입력 2023-05-23 오후 9:41:00 | 최종수정 2023-05-23 21:41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민주당은 '노무현의 유산'을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원하는 정책을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여 년 전 국민들은 '노무현'을 품었지만, 대한민국 정치는 노무현을 품지 못했다"며 "여전히 우리 정치는 국민의 뜻과 단절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벌써 14번째 봄"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더 간절하게 되새긴다. 그 꿈이 좌절되거나 중단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할 때 가장 역동적이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전국정당,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경선 승리, 문재인 대통령의 이기는 정당은 국민 중심이라는 시대 흐름의 계승과 발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의 과제는 분명하다. 국민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당에 겸손과 무한책임의 정치를 남겼다. 그가 남긴 '민주당의 유산'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사람 중심의 가치를 강화하고 확장하겠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 노동·교육·의료·소득·주거·문화·환경·돌봄 등 국민 삶을 위한 사람 중심 입법을 구체화하고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68년은 불의와 불평등에 맞서 싸운 정의로운 역사"라며 "높은 도덕성은 민주당의 정체성이다. 도덕성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엄격한 잣대로 자기 개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제도 개혁은 노무현 대통령 이후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며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가 국회에 반영되도록 정치·선거제도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기사제공 : 전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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