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사업단(단장 한동숭)은 1월 30일부터 2월 17일까지 18박 19일의 일정으로 네덜란드 디지털 신기술 선도대학인 한저 실무중심대학(Hanze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과 폰티스 실무중심대학(Fontys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에서 글로벌 융합 프로젝트를 국내 대학 학생들과 공동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주대를 비롯해 건국대, 경희대, 계원예대, 계명대, 배재대 등 6개 대학 23명이 네덜란드 현지 연구진과 글로벌 융합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8일 사업단에 따르면 게임콘텐츠학과,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관광경영학과에서 선발된 3명의 전주대 재학생과 타 대학 학생들이 상호 협력해 네덜란드 디지털 우수대학의 뛰어난 기술력과 정보를 습득하고, 마이크로디그리 교과목개발 및 운영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디지털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한동숭 단장도 지난 3일부터 네덜란드를 직접 찾아 현지 연구진과 협력해 글로벌 융합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각자 모여 즉석에서 팀을 결성해 주어진 시간(2박 3일) 안에 주제에 맞춰 게임을 완성하는 축제인 'GLOBAL GAME JAM'에 참여했다. 

한동숭 단장은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사업단에서 처음 시행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신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불어, 프로젝트 형태로 수업과 실습을 함으로써 학문적인 경험을 풍부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함으로써 사고의 폭을 넓히고, 타 문화를 이해할 기회가 됨으로써 내적?외적 성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주대 3명의 학생은“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실감미디어 관련 교과목을 같이 수강하고, 또 여러 형태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좋은 경험을 했다"며 "많은 국적의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사회 문화적 차이도 느낄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 사업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사업단은 향후 네덜란드 디지털 신기술 우수대학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미국 디지펜 대학, 프랑스 에피텍 대학과도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운영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