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 )은 지난 3일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53기(2022년) 결산승인을 위한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동열 조합장을 비롯해 황인홍 무주군수, NH 농협손해보험 오정석 부사장, 무주군지부 서대섭 단장 그리고 임직원과 대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무주농협 2022년 결산보고를 경청했다.

무주농협에 따르면 2022년도 결산 내역은 총자산 2,529억원, 자기자본 171억원, 예수금 잔액 1,920억원과 대출금 잔액 1,22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상호금융대출금 연체채권과 신용대손충당금이 각각 39억원으로 동일했다.

또한 농업인들의 농작업 관련 사고에 대비해 도입한 농업인안전보험에 4,927건, 농작물재해보험에 1,815건, 기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 4,720건을 신규 가입하여 이로 인해 수혜 농업인들에게 지급한 전체 보험금은 1,235건에 1,7억2,900만원이다.

경제사업으로는 신속한 영농자재 공급으로 구매사업 151억원, 판매사업 313억원, 마트사업 182억원, 가공퇴비사업 28억원과 창고사업 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무주 APC와 안성 APC에서는 대전농협, 진주원협, 대전청과, 광주청과, 호남청과, 동화청과 등으로 약 81억원의 농산물을 출하했고, 조합원들에게는 퇴비, 농업인안전 및 농작물재해 보험료, 사과농가 수정벌, 저탄소인증 용역비, 고추종자 반값 등의 사업에  5억3,800만원을 실익지원했다.

아울러, 구천동농협과 공동으로 설립된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통합마케팅 상품화비용으로 93억원의 실익지원했다.

교육지원사업에는 농업인의 농업정보 수집 및 농업기술 향상을 위해 농민신문, 디지털농업, 전원생활 등의 간행물대금을 일부 지원했으며, 조합원의 대학생자녀에 대한 학비 부담 절감을 위해 30명을 선정해 각각 1백만원씩 총 3천만원을 지급했다.

취약농가인력지원사업으로 영농도우미(99농가, 7,400만원) 사업과  행복나눔이(65세 이상 취약농가 청소지원) 사업을 실시했으며, 10월 9일에는 제1회 무주군 농협장배 그라운드골프대회와 10월 15일 제10회 무주농업협동조합장기 게이트볼대회를 가졌다.

덧붙여, 이날 정기대의원회에서는 2월 25일 임기만료되는 비상임감사 2명에 대한 선거를 실시해 김윤중(안성면) 씨와 최일환(적상면) 씨가 당선됐다.

한편, 무주농협은 조합원 3,689명, 준조합원 4,526명, 대의원 108명, 임원 16명, 직원 76명, 영농회 109개, 부녀회 109개, 작목반 81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본·지점  5개의 사무소와 경제사업장 하나로마트본점, 친환경유통사업단 등 총7개를 운영하고 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