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9일 실시된 제3대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수석 부위원장 선거에서 정재석(고창초)과 홍은경(전주선화학교)이 단독 출마해 찬성 98.13%로 선출됐다.

전북교사노조 3선 위원장이 된 정재석 위원장은 만 41세로 정읍 출신이며 배영고, 전주교대(초등교육과)와 전주교대 교육대학원(초등교육방법)을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영어교육학 박사를 수료했다.

한편 전북교사노조는 2020년 3월 창립, 전교조 전북지부와 함께 노조로써 전북교육계를 이끌고 있다.

이번에 선출된 정재석 위원장-홍은경 수석 부위원장은 '선생님의 삶을 바꾸는 노조'와 '선생님의 곁에 있는 노조'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사 수당 인상, ◇학교업무표준안 제정, ◇교사 전문성 신장 활성화, ◇교사의 인권 보호 지원 강화, ◇전북교사노조 2,000 조합원 시대가 있다.

정재석 위원장은 "전북교사노조가 교사하기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 교사들의 삶을 위로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노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은경 수석부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선생님들의 의견이 전북교육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