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혁신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이 먼저입니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지역사회 스마트관광 포지션 구축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7일 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 스마트관광 ICC는 전주캠퍼스 문화관 5층 화상 회의실에서 스마트관광과 지역사회 상생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중국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석학과 관광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스마트관광 역량을 분석하고 선도모델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은 이상엽 건국대 융합인재학과 교수(전 대외부총장)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안리지에 중국 회음사범대 교수와 쟈홍다(사회적경제.경영학과 박사과정 2차수) 대학원생이 ‘중국 관광사례: 옛날의 798, 오늘날의 예술가’를 주제로 1세션 발제에 나섰다.
안리지에 교수는 “미국 뉴욕의 소호와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그리고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의 공통점은 모두 버려진 발전소와 공장지대 등이 예술의 메카로 진화한 점이다”라며 “성장의 흐름 속에서 잊힌 유휴시설을 스마트 기술이 반영된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과 이덕순 문화관광산업연구원장, 강순화 스마트관광 ICC 센터장이 1세션 주제인 ‘스마트관광과 지역발전’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2세션에서는 임채군 완주군 관광마케팅지원센터장이 ‘완주군 농촌체험관광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과 선윤숙 전라북도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장, 이종철 전 전라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 관광처장이 ‘스마트관광과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종석 LINC 3.0 사업단장은 “초연결·초지능·초융합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드론, 가상현실(AR) 등의 기술로 관광객의 소비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라며 “지역 기관들과 협력하여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기술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강순화 스마트관광 ICC 센터장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핵심 관광 인력 양성에 매진할 것이며,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관광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은 우석대학교 LINC 3.0 사업단과 완주군 관광마케팅지원센터·한국자치행정학회·한국비교정부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완주=이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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