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총장 박병춘)는 지난 20일 저녁 7시 30분 황학당에서‘전통음악 교육과정 이수 발표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음악교육과 이상규 교수가 해설하고, 전주시립국악단 이민주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으며, 재학생 38명이 참여했다.‘아리랑’, ‘반달’, ‘오빠생각’ 등 친숙한 노래들로 꾸민 단소 제주로 시작을 알리고 이후 ‘천년만세’, ‘타령’ 전통음악 합주, ‘도라지’ 25현 가야금 독주 등의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창작음악 ‘신뱃노래’ 합주와 전통음악 교육과정 권하경 지도강사가 노래한 프로그램은 가을밤 청중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박병춘 총장은 “전통음악 교육과정을 통해 쌓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대학교는 초등 교육현장에서 전통음악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