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대학 학생 10명과 교직원 등이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와 진행한 2주간의 한국문화 체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르면 2주간 한국문화 체험에서 싱가포르 테마섹 대학 학생과 교직원들은 전주 한옥마을 관광을 시작으로 순창 발효테마파크와 고추장마을, 군산근대사 역사 및 문화탐방, 무주태권도원 등지를 여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1대1로 매칭,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문화 체험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은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관광지와 체험장마다 함께 다니며 싱가포르 대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설명했다.

특히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은 싱가포르 테마섹 대학 학생들과 함께 피시방과 카페 스티커 사진찍기 등 한국 대학생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들을 같이했다.

싱가포르 대학생 리안 씨는 “너무 좋은 문화 경험이었고, 전주대학교 학생들과 이미 너무 좋은 친구가 돼 더 머무르고 싶다”며, “싱가포르에 돌아가서도 후배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학생과 함께 방문한 테마섹 대학 알베나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기대 이상의 경험을 했다”며“앞으로 전주대 호텔경영학과와의 상호 교류를 통해 더 확대할 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하영(19학번) 학생은 “싱가포르 학생들은 이곳이 낯설었을 텐데 우리가 최대한 배려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모든 활동을 함께 해서 피곤하기도 했지만, 우리 지역을 알리는 대사 역할을 하면서 많은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한 임현정 교수의 지도에 따라 싱가포르 대학생과 전주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은 전북지역 관광지를 함께 둘러본 뒤 외국인 시선에서 본 전북 관광지에 관해 장단점 등을 공동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문화관광대학 심영국 학장은 “우리 전주대학교와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 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교류를 할 것이며, 전주시와도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