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로비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주대에서 실시하는 투게더 프로그램 중 서비스 러닝을 통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협업해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송한빛(3년) 학생 외 7명은 국민연금공단 글로벌운용본부 1층 로비의 리모델링 디자인을 의뢰받아‘국민연금공단의 상징적 이미지, 한국의 전통적 요소 그리고 도시 속 자연’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국민연금공단 글로벌기금본부 9층 글로벌회의실에서 실시된 최종 보고회에서 국민연금공단 김언우 차장을 비롯해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유림(3년) 학생은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으로 클라이언트를 상대하고 공간을 디자인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그동안 배운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 환경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어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학생들을 지도한 산업디자인학과 이진영 교수와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향후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관?학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