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첫 삽을 뜨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11일 “전주종합경기장 내에 대규모 전시와 국제회의를 유치할 수 있는 5성급 호텔과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 문화관광 및 상업기능 중심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대 지역관광 거점도시로서, 대규모 회의 및 전시 수요가 있음에도 컨벤션센터가 없어 행사 규모를 축소하거나 개최를 포기해야 했다”며 “이 곳에 들어서게 될 호텔과 컨벤션센터는 전국적인 규모와 면모를 갖춰 수도권 행사나 국제행사를 유치해 도시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벤션센터 건립 후발주자인 만큼 타 지역의 문제점 등을 보완해 규모나 시설 등을 제대로 갖춰, 지어놓고도 규모가 작아 제기능을 못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경우 하나만으로는 부족해 결국 제2컨벤션센터를 짓고 있는 실정이다.
우 예비후보는 또 대한방직과 연계한 대형쇼핑몰 유치를 추진해 전주를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전주컨벤션센터는 전주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새만금을 비롯한 주변 연관산업과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