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건설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형사업장 방문 및 지역 업체들의 건설공사 참여를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건설업은 지난해까지 종합건설과 전문건설간의 업무영역으로 규제됐으나 올해 1월부터 전문건설업의 대업종화로 주력분야(업무분야 중 주력으로 시공할 수 있는 업무분야를 등록) 제도가 도입되면서 기존 28개 업종이 14개로 업종통합 되어 운영, 종합건설업은 전문건설까지 업무가 확장되고 전문건설도 종합건설의 업무까지 영업이 확장돼 상호 시장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는 2개 이상의 전문업종을 등록한 건설 사업자는 그 업종에 해당하는 전문공사로 구성된 종합공사를 원도급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종합건설사도 등록한 건설업종의 업무에 해당하는 전문공사를 원도급 또는 하도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종학 도시과장은 “2022년 남원시에 등록한 전문건설업 업종추가는 29개로 주력분야 추가는 72개라며, 건설업이 다른 영역보다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난 데다 제도까지 새롭게 도입된 만큼 앞으로 시는 지역건설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