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가 지난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신연이 수여한 청렴대상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주장한데 대해 전혀 사실무근으로, 천 후보 기자회견문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공신연에 따르면 천호성 후보가 지난 1월 공신연이 수여한 청렴대상과 관련해 교육부문 수상자인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 수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공신연의 수상자 선정과정과 절차를 무시한 것임은 물론, 공신연을 상대로 한 사전 확인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주장으로 모두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번 청렴대상 수상자 선정은 전국 각 지역의 직능별, 광역시·도별 추천에 이어 중앙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등 투명한 절차를 거쳤고, 서거석 후보 역시 2015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국공립대학 청렴도 평가 중에서 전북대학교가 계약분야 청렴도 전국 1위를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서거석 후보가 공신연의 의사결정은 물론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고문인데도, 천호성 후보가 서 후보를 공신연의 중앙 임원이라며 청렴대상 수상이 셀프수상이라고 주장한 것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다고 했다.
공신연은 특히 천호성 후보가 기자회견문에서 공신연의 본부가 전주에 있는 것을 거론하며, 공신연이 마치 서거석 후보와 특별한 관계에 있는 것처럼 호도한 것은 전국 23개 광역시도 본부와, 100개 시군구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5,000여 명의 회원을 폄훼하고 무시한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공신연은 천 후보가 기자회견문을 즉각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등 민형사상 책임은 물론 전국 5,000여명의 회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천 후보에 대한 불법.부정선거 감시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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