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중소가축 농가의 안정적인 수입 창출과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시설과 장비 및 기자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올해 중소가축 분야 보조사업으로는 ▲가금 축산시설장비 현대화지원 ▲폭염대비 가축사육 환경개선 ▲흑염소 기자재지원 ▲흑염소 종모지원 ▲흑염소 경쟁력강화 ▲사슴 인공수정지원 등 6개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가금 축산시설장비 현대화 지원사업은 가금농가에 계근대·열풍기를 지원해 열악한 사육환경을 개선시키고, 흑염소 사육농가에는 체중저울과 울타리를 지원,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조성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통한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단전 및 정전이 발생했을 때 축산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자가발전기와 무더위로 인한 가축폐사 등에 대비하기 위해 안개분무기를 지원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힘쓸 예정이다.
서형진 남원시 축산과장은 “중소가축 농가에 각종 시설·장비를 지원해 열악한 사육환경을 개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