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문화회관은 1년간의 본관동 대수선 공사를 마치고 3월14일부터 4월2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4월 7일 새롭게 개관한다고 밝혔다. 

2020년 학생수영장 및 들꽃어린이도서관 증축에 이어 이번 본관 건물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함에 따라 1993년 체육관 개관 이후 30년 만에 지역사회 대표 교육문화복합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에 따르면 본관동 1, 2층에 조성된 해솔도서관에는 청소년·청장년·노년·장애인 등 이용자 특성에 맞게 책을 읽고 대출할 수 있는 맞춤형 도서코너를 마련하고 여러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해솔그루터기 등 열린 독서문화공간과 함께 학습실(43석)과 독서토론실, 휴게실 등을 조성했다.

또 별관 1층에 마련된 들꽃어린이도서관은 유아와 어린이를 위하여 신발을 벗고 자유롭게 책 읽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 초등 저학년 디딤돌 독서교육‘책 읽는 놀이터’, 유치원 견학 프로그램‘도서관과 첫 만남’등 다양한 독서교육이 매일 이뤄질 예정이다.

본관동 지하 1층에는 시청각실 및 다목적실과 함께 약 5만여 권을 소장할 수 있는 보존서고를 구축해 장서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으며, 지상 3층에는 자율창작실, 요리교육실, 컴퓨터실 등 교육실을 재정비해 초등학교 1일 견학 프로그램‘자·체·발·광 프로젝트’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산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오랜 시간 군산교육문화회관 재개관을 기다려 준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이 다양한 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가고 싶은 도서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