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월 4주차부터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 최근에는 일일 30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업체나 개인의 자울방역을 당부했다.
현재 남원시보건소는 신속한 확진자 조사를 위해 32팀 96명의 조사반을 확대 편성, 연령, 증상, 기저질환 등을 고려하는 일반 재택치료군, 집중 재택치료군,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에서 격리 치료하는 병상 치료군으로 환자를 분류해 제때 관리를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원시 보건당국에 의하면 최근 오미크론 변이 유행 양상은 유행 규모대비 위·중증 규모가 델타변이 보다는 낮으나 향후 2∼3주 내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판단, 이를 감안하면 단기간 내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행히 남원시는 전체 인구의 70%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였고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은 96.5%가 접종을 완료하여 중증화로의 진행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청 자료를 인용하여 확진자의 예방접종력에 따라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2.9% 낮게 나타났다고 밝히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되는 시민들에게 접종완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3월 5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0시에서 11시까지 연장되는 등 거리두기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방역의 고삐를 다시잡고 60세이상 고위험군은 의심증상시 신속하게 PCR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하며 상시 방역 마스크 착용, 하루에 3번, 10분 이상 수시로 환기하기, 아프면 자가진단키트 검사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