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10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황 전 부교육감의 창의융합형 디지털 인재양성 방안에는 ▷모든 초등학교 AI전담교사 배치 ▷코딩교육 의무시간 2배이상 확대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권역별 설립 ▷초등학교 6학년 전체 스마트단말기 지급과 미래형 ICT 스마트 교실 단계별 구축 등이 담겼다.
그는 AI(인공지능) 핵심 역량을 갖춘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AI 전담 교사 양성, AI교실 시범 구축, 기초학력미달 학생 및 다문화 학생 맞춤형 AI 교사운영 등을 통한 AI기반 융합교육으로 미래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차산업혁명 시대가 시작되면서 ‘컴퓨팅 사고력’은 핵심 역량이 됐고, 창의력과도 연결된다”며, 정보와 기술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NEW COLOR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 도입을 강조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현재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17시간, 중학생은 34시간 이상 코딩교육이 의무화됐지만, 실제 교육을 위해선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며, “초등학교 코딩교육 의무시간을 2배 이상 확대하는 보편화된 정보교육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중?고교 정보교사 비율이 경기는 125%인 반면, 전북은 342개교 중 정보교사가 110명 32.16%에 불과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부족한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미래사회에서는 컴퓨터 활용 교육을 제대로 받은 디지털 인재와 그렇지 않은 학생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며, “인공지능, ICT, 컴퓨터활용능력에서 뒤처지지 않는 디지털에 강한 전북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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