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를 선정·운영한다고 밝혔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취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선정학교 담당교사 1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사업 내실화를 위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세부 운영방안을 안내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란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e-book, PDF, 동영상 등)를 활용해 만든 교수·학습자료를 뜻하는 것으로, 학급 상황이나 학생의 흥미와 수준에 맞게 교사가 교과서를 직접 만들어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는 미래 교육 체제를 마련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2020년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원격수업의 경험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코로나 이후 시대의 온·오프라인 연계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수업 유형 및 활용 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초등학교 4개교, 중학교 6개교를 온라인 콘텐츠 활용 교과서 선도학교로 지정했다.
선도학교에는 온라인 교과서 수업 지원을 위한 학생용 스마트 기기를 1인 1태블릿 수준으로 보급하고,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각종 저작도구(Adobe, MS오피스 등)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년여 간 선도학교에서 개발한 다양한 온라인 교과서와 이를 적용한 교수-학습 유형이 누적돼 있다”며 “학교의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경험과 교사가 직접 만들어가는 교과서가 학생 맞춤형 수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