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대행 문용규)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 글로벌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ODA-글로벌연수사업은 2차년도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과 박효식 교수를 중심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필리핀 오지 섬 대상으로 태양광 건립 준비를 위해 진행되는 전문인력양성 사업이다. 이는 필리핀 소외지역 내 독립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전문인력양성, 마을 단위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계, 정책적·기술적 운영역량 제고, 유지보수 역량 강화 및 필리핀 재생에너지 활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전주비전대학교 초청 연수로 기획됐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연수로 대체, 한국과 필리핀 간 영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의 ODA, Country Report 발표 및 토론, Action Plan 작성법으로 진행된 온라인 세미나를 시작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특성,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 구성, 태양광발전소 유지관리, 태양광 발전소 입지 환경 분석 기술, 필리핀 오지용 태양광 발전 분석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박효식 교수는 “한국의 발전된 기술전수를 통해 관련 기업 진출 기반을 구축하고 마을단위 독립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및 유지보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필리핀 소외지역 주민들의 전력수급 개선과 이를 통한 주민의 생활환경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전대학교는 글로벌역량 강화를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 해외 취업 등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ODA-글로벌연수사업',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해외대학과의 교류 증진'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