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홍순직)는 2021학년도 2학기부터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고교학점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지역과 함께하는 고교학점제’ 프로그램은 전주대 복수의 학과가 참여해 강좌를 구성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선택권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주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내 고등학생의 진로에 대한 다양한 경험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법학과, 경영학과, 한식조리학과, 경기지도학과(태권도), 바이오기능성식품학과 등 16개 학과가 참여하는 예술?체육, 요리, 패션, 법률, 인공지능, 과학, 경영?경제, 신산업분야 등의 다양한 강좌를 제공한다. 특히 교내에 마련된 조리실습실, 공학실험실습실, 디자인실습실, 해치라운지, 순영관(체육관) 등 다양한 대학 시설물을 학생들에게 개방해 진로 설계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전북지역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최초 계획했던 12차시 일정을 도교육청과 협의해 매주 토요일 5차시 수업 일정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프로그램은 9월 1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주정아 입학처장은 “코로나19로 도내 고등학생들의 진로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