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는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 첫날인 7월 14일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시장으로부터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받았으며, 15일부터 1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및 일반안건 심사를 실시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실시하였다. 마지막 날인 7월 22일 제 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각 상임위에서 심사된 안건을 상임위원회 의견안 대로 의결했다.

주요안건 처리에서 자치행정위원회에는 남원시 지역정보화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3건을 원안가결하고, 경제산업위원회에서는 남원시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 외 5건의 안건을 원안가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1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수정예산안을 수정가결해 남원시장에게 이송했다.

한편 염봉섭 의원은 도시숲(도시공원 가로수 등) 조성 및 관리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숲길 정비 및 산림자원공유 활성화에 대한 계획 등에 관한 시정질문에서  “지중화 되지 않은 전주·전선·통신선으로 인해 가로수가 훼손될 위험에 처하고 필요 이상으로 전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며 “가로수 수종을 선정할 때에는 생육환경과 지역실정을 고려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전문가에 의해 사업이 추진 된 것”인지를 물었다.

이어 “오래 보존되어 온 보호수들이 어떠한 협의도 없이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제거하고, 숲을 조성하기 위해 제거함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 아닐 수 없다며, 장기간 자라온 나무는 잘 보존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환주 시장은 “현재 시에서는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보호수를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숲 조성과 공원조성 및 가로수 관리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답변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