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최근 ‘2022년 스마트 하수도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0억 7천4백만원 중 국비 20억3,700만원을 확보하게 되며 하수처리 스마트화가 가능해졌다고 8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남원시는 한국판 그린뉴딜 분야 중 깨끗하고 안전한 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인 ‘스마트 하수도 사업’ 2022년 사업 대상지 7곳(부산, 대구, 구리, 평택, 창원, 정읍, 남원) 중에 한 곳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은 남원시가 남원하수처리장의 스마트 하수도사업 선정을 위해 2020년부터 환경부, 기재부와 전라북도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피력한 결과이다.

스마트 하수도 사업은 하수처리 전 과정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실시간 관측(모니터링) 및 원격제어·관리 등을 도입해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물 환경을 조성해 보건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남원시 환경사업소는 지난 1995년에 준공해 운영 중인 남원하수처리장을 연중무휴로 운영, 남원시내에서 발생하는 하수와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분뇨를 1일당 50,000을톤 처리하고 있다.

왕길성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안정적인 수질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시는 스마트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해 관내 발생하는 하수의 안정적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