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고영호)은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학 주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대학협의회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31개 회원 대학은 전문 인재양성과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쟁력 강화, 산학 간 수평적 연대조직인 산학협력 협동조합 설립 등을 통해 산학협력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증진 활동을 통해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 등 더 좋은 공동체 실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 이어 전북대 등 산학협력 협동조합을 선도하는 3개 대학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회장교인 전북대는 지역 농민과 교수들이 결성한 글로벌푸드컬쳐협동조합 사례를,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교수들이 결성한 CKU콘텐츠협동조합 사례(가톨릭관동대), 결혼이주여성들과 경상북도 관계자, 대학교수들이 결성한 글로벌레이디협동조합 사례(대구대)를 각각 소개했다.

이와 함께 31개 회원 대학들은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도 참가, 각 대학별로 수행해 온 사회적경제 우수활동의 성과 확산 배너를 전시했다.

고영호 단장은 “대학이 연대와 협력, 공동체와의 나눔이라는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다면 대학의 경쟁력 제고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여러 회원 대학 및 사회적 기대감에 부응해 더 좋은 공동체 실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