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전평기 의원은 제24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6년에 미꾸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비가 전체 사업비의 10% 미만으로 너무 적게 투자된 것을 지적한 바 있는데, 그 이후 3년간 추가 투자된 71억원을 어느 부분에, 어떻게 사용하였는가와 미꾸리 대량생산 가능성을 볼 수 있는, “바이오플락 양식법”이라는 물을 갈지 않는 무환수 양식기술 연구를 제안한 바 있는데, 현재까지의 진행상황 및 성과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이환주 시장은 올해 12월경에는 4년간 추진해오던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을 준공하여 남원 토종 미꾸리 대량생산을 실현할 기반을 조성하게 되고, 지난 6월 2일 바이오플락 기술을 적용한 무환수 미꾸리 생산기술 특허를 최종등록, 남원 토종 미꾸리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보충질의에서 전 의원은 농업기술센터 유수경 현장지원과장에게 미꾸리 사육밀도과 관련해 1,500미의 사육밀도에서 생산성이 높아, 순소득이 더 높다는 실험결과를 확인하였다며, 1,600미나 1,700미 등 밀식도의 비교 실험을 제시하면서, 추어산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 강구를 당부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