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09 오후 5:54:00 | 최종수정 2021-06-09 17:54
김제시 성덕면은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지난 8일 상습적으로 불법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지키는 바른 마음을 갖도록 지역 내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 2개소에 양심화단을 조성했다.
이번 조성 장소는 지역 소재 중학교 진입로 및 인근 마을 주민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많은 주요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지속적인 계도와 정비에도 불구하고 무단으로 버려지는 쓰레기가 쌓여있어 악취 발생과 도로변 미관을 해쳐 고장 이미지 저해 요인이 되어 왔다.
성덕면은 이러한 오래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 대신 화초를 심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양심화단 설치 계획을 구상하였으며 그동안 주민자치위원회와 힘을 모아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한 후 편백과 베고니아 등 예쁜 화초를 심어 주민뿐만 아니라 그 장소를 지나가는 사람 모두의 양심화단을 완성했다. 이에 조혜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적극 계도하고 주민과 함께 양심화단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강기수 성덕면장은 “앞으로 양심화단 조성뿐만 아니라 캠페인 등 범시민 환경운동을 전개하여 올바른 쓰레기 배출 생활화와 환경 질서 의식 정착으로 깨끗하고 살기좋은 성덕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제=곽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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