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경식 부시장은 27일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남원시의 주요 사업이 부처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처별 예산편성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최종적으로 주요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국토교통부 방문에서 전 부시장은 ▲국도 24호선(이백~운봉) 2차로 개량사업 ▲국지도 37호선(인월~아영) 2차로 확장,개량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농촌협약 사업(430억원) 공모선정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원방식을 전환해, 지방분권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집중하는 사업으로,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2022년부터 5년 동안 총4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지역 내 부족한 생활SOC구축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한편 이영근 남원시 기획실장은 “2022년도 국가예산에 대한 기재부 심의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중점사업들의 국비확보를 위해 사업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보강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전북도와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