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며, "부패 없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시작을 알린 만큼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4일 유의식(완주군의회 의원) 대변인을 통한 논평에서 공직자가 직무 관련 정보를 활용해 사익 추구를 하지 못하는 내용의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이 법안 발의 8년 만에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했다.

이날 도당은 "'이해충돌방지법'이 규정하는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직무상 비밀 이용 금지 등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지지해주셨다"면서 "이로써, 공직사회가 한층 더 투명하고 공정해지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정청탁금지법’이 공직자의 금품 및 향응 수수를 금지하는 사후 장치 라면,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의 직위와 정보를 이용한 사적 이익 추구를 사전에 차단하는 장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북도당은 "특히, 지방의원들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 개발과 관련한 조례제정, 사업계획, 예산편성 등의 과정에서 용이하게 정보를 접근할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투기의 유혹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이번 이해충돌방지법 통과를 계기로 공정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스스로 자성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