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8일 이환주 시장 주재로 ‘부서장과 함께하는 날’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최근 언론에서 이슈가 된 ‘시보떡’을 언급하며 간부들에게 건강한 조직문화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예전에는 조직문화의 일부였거나 어쩌면 미덕이었던 것이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세대 간의 인식차도 있지만 무엇보다 조직문화라는 이름으로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분위기인 만큼 조직 내에서 직원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하기 싫은 일들이 통용되지 않도록 관리자들이 현명하게 대처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우리시도 랜선설명회 개최 등 온라인 행정 도입을 많이 추진하고 있지만, 이 같은 변화에 부서장들이 적응하지 못하면 다른 온라인 행정추진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부서장들의 행정변화 체감을 통한 선도하는 자세를 당부했다.

또한 이 시장은 부서장들이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잘 도출되거나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될 수 있도록 추진동력을 높여줄 것과 일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방역대책에서도 이 시장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잘 이행하고 있음에도 확진자가 여러 행태로 발생되고 있다”면서 “봄철은 활동량도 많아지고 시 최고의 브랜드인 춘향제도 4월부터 열리는 만큼 더욱 철저한 방역세태를 갖춰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