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가 농업인들에게 농산물가공교육센터를 적극 이용해 농외소득을 올릴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최근 시 기술센터에서는 투자비용과 인허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에 농산물가공교육센터를 건립, 아이디어는 있지만 생산에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의 시험연구 목적으로 가공센터를 활용할 수 있고, 전문유통판매업을 신고한 농업인 역시 판매목적으로 가공센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농산물가공교육센터에는 습식가공을 위한 스크류착즙기, 공압추출기, 소형농축기 등과 건식가공을 위한 건조기, 제분기, 제환기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관련법규 및 소비트렌드 교육 등 창업코칭 교육과 함께 교육생들의 아이디어 상품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시제품 개발과 표준공정화 수립에 힘쓸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기술계(620-801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최정인 농촌진흥과장은 “센터는 생산제품 안전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7년도 과채주스류, 잼류 항목에 HACCP 인증을 취득하고 2020년 재인증을 취득했다”며, “주 생산, 판매되는 사과즙 외에도 다양한 품목으로 다수의 농업인이 센터를 활용해 농외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