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최승훈)은 가족회사인 ㈜캠스텍과 공동으로 개발한 전기식 초미립자 분무기 제품을 지난 한해동안 10억원의 수출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LINC+사업단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배양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캡스톤디자인을 정규 교과목에 편성해 협약산업체와 공동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 인사가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

이 대학 기계과 학생들은 ㈜캠스텍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산업체 인사와 기존 제품의 문제점 파악, 신기술 조사, 아이디어 도출, 시제품 제작까지 일련의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전기식 초미립자 분무기 제품 개발에 기여했다.

㈜캠스텍 김형곤 대표는 “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산업체 인사가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기술지도 등 산학협력 과정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체는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새로운 시각에서 개선한 신제품으로 수출이라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최승훈 LINC+사업단장은 “앞으로 LINC+사업 참여 산업체 및 가족회사와 협업해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며 "운영과정에서 도출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이를 산업체에 기술이전해 산업체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등 선순환 산학협력 체계를 통한 대학과 기업이 상생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