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지난해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 중 심정지 환자 약 70여명을 이송, 이 중 10%에 해당하는 환자를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생시켰다”고 3일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기능이 멈추고 호흡이 정지되었을 경우 약 4~5분 내에 뇌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초 심정지 환자 목격자에 의해 신속한 신고와 심폐소생술이 실시되어야 환자 소생률도 증가한다.

이에 소방서는 심정지환자 소생을 위해 특별구급대를 운영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도록 심장충격기와 기도확보 등 전문응급처치를 통해 즉각적인 처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심정지 상황은 가정이나 직장 등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어,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기에 누구나 현장에서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덕규 서장은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에 국민 모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