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역 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나선다. 

이번 선제적 검사는 지역 업체 300여 곳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검사는 오는 3일과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종합운동장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행된다. 

검사 비용은 무료다. 

이번 검사는 근로자 간 밀접도가 높아 무증상 전파시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시는 기업 내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외국인 근로자는 검사 이후 확진될 경우 치료비 지원과 격리해제 후 근무 복귀가 가능함을 알려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며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생활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