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업고등학교는 전주비전대, 군장대학교, 김제폴리텍, 익산폴리텍 등 도내 4개 대학과 선취업 후학습 P-Tech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이리공고 졸업생 중 학습 근로자는 일하면서 학위도 취득하고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리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은 근무하면서 일과 공부를 병행해 산업학사를 취득할 수 있게 됐으며, 등록금을 포함한 학비 전액을 면제받고 우수 학생에게는 해외 연수 기회도 부여된다. 또한, 병무청 특례지원에 따라 병역 대체 복무도 가능하다.

참여기업에는 특성화고 젊은 인재를 선점하고 전문대 과정의 장기근속을 통해 핵심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대학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기옥 교장은 “이리공업고등학교는 특성화 고등학교를 선택하고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확실하고 비전있는 미래를 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특성화고를 통해 전문적 인재로 자라나도록 다양한 자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