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여겨지던 남원지역도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지역으로 변해 가며 어느덧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7일 새벽 추가 확진자가 남원의 A병원에서 치료받던 입원환자가 1월 7일 전주 B병원으로 이송된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전북 908번) 받자 전라북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A병원에 대한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동선확인 및 A병원 입원환자와 직원들의 전수검사 과정에서 입원환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어 남원 21번에서 23번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으로, 확진자 3명은 8일 오전 감염병 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특히, 확진자 동선 파악 중 A병원 확진자 보호자 1명이 확진자(남원24번)로 확인됨에 따라 24번 확진자의 마을에 대한 전체방역을 마쳤으며, 남원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진술과 CCTV 등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감염경로와 밀접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입원환자 82명에 대한 대책을 전라북도와 협의하고 있다.


또한, 일시적으로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보건소 내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인력을 투입해 대비하고 있으며, 남원시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