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청렴시책의 고강도 추진에 힘입어 청렴도가 상승하면서 도내 지자체 중 높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과 공공기관의 공직자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작년보다 1등급 오른 2등급을 받았다.

도내 지자체 중 1등급이 없는 가운데 임실군은 2등급으로 평가되면서 사실상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임실군이 올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한 각종 청렴도 향상 시책의 시행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먼저 반부패 청렴의지 확약으로 청렴 군정 구현 및 행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 직원 청렴서약을 실시했다.

특히 각종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자기주도형 청렴학습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추진했다.

반부패 경각심 고취를 위한 강도 높은 감찰과 음주 운전 근절을 위한 주기적인 문자 발송 등 내 외부 청렴도 향상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청렴도 시책 추진과 함께 공직비리 익명 신고 안내, 민원처리 상황 실시간 안내로 민원인 궁금증 해소를 위한 민원 SMS 문자 서비스 시행, 군민의 행정참여 활성화로 위법·부당사항 시정 등도 강화했다.

특히 군민들로부터 행정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한 임실군 클린위원회 등을 운영하면서 청렴도 향상 정책에 주력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종 시책들을 강도 높게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청렴 시책 추진에 더욱 노력하여 보다 더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