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총장 김우영)는 12일 교사교육센터 마음연구홀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참·신·애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주교육대학교는 문화의 가치에 대한 지역민과의 공감 형성과 인식 개선을 통해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바람직한 지역사회 문화를 형성하고자 매년 창조적 사고를 갖춘 연사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민의 인문학적인 역량을 함양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으며, 도내 학부모, 예비교사, 지역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비슷하면서 다른, 다르면서 비슷한, 삼국삼색(三國三色) 한중일 문화 비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강연을 맡은 박종권 교수는 중앙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JTBC 시사토크 프로그램 ‘사건반장’ 초대 앵커를 역임했으며, 현재 호서대 AI융합대학 교수,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서울중앙지검 형사조정위원, 다산연구소 이사 겸 기획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박종권 교수는 강연에서 같은 아시아권 국가인 한국과 중국, 일본 삼국의 각 민족적 특성을 비교하면서 "우리 민족의 풍류문화를 소개하고, 비슷한 문화를 가진 한중일 삼국의 경우에도 각 나라의 기후와 환경으로 인해 그 민족의 고유한 특성과 특질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김우영 총장은 “지역공동체에 대한 우리대학의 교육이념(참, 사랑, 새로움)을 실천하는 자리”라며, “참·신·애 인문학콘서트는 지역민의 인문학적 사고, 태도, 가치를 재인식 시키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향후 지역민들의 올바른 시민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