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들녘경영체 논 콩 재배단지 첫 수확

남원시는 고품질 쌀 적정생산과 식량산업 규모화와 조직화를 통해 공동생산 관리할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 육성과 농가소득증대와 식량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체사업으로 들녘경영체 단지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개단지 4억5천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단지조성을 위해 교육 및 컨설팅, 영농자재, 현장수매비 등을 지원 식량산업 경쟁력 육성과 농촌 소득증대 기반을 개척해 나오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국민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59.2㎏로 급감하고 있는 현실에서 농업·농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쌀 전업농 등과 현장토론 및 권역별 시험재배 등을 실시하며 논 콩 재배단지 육성에 노력한 결과 최초로 단지를 조성하게 되었다.

농업회사법인 새싹(대표 황운연)에서는 대산면 대곡리 다섯 농가에 논 콩 재배단지 18.1㏊를 조성해 6월 중순부터 파종, 금년 최악의 기상여건에도 불구하고 평년을 웃도는 57.9톤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이에 남원시에서는 대산면 논콩재배단지 18.1㏊와 보절면 춘향팥 재배단지 24㏊로 전체 42.1㏊의 논 타작물 들녘경체 조성을 계기로 앞으로 미래 식량산업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남원시는 지리적 환경에 적합한 특화작물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 자체 들녘경영체 지원에 논 타작물 재배를 획기적으로 도입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강조 농정과장은 “지역특성을 살린 고품질 쌀 생산과 살기좋은 농업·농촌 경쟁력 육성을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논 콩, 팥 등 논 타작물 재배단지를 연차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