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학교체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20 전라북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함께 극복하자! 코로나19’를 주제로 7일부터 20일까지 11개 종목에서 현장경기 및 온라인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온라인 챌린지를 병행해 코로나19로 인한 스포츠 활동 제한의 기회를 온라인으로 옮겨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온라인 챌린지 종목의 경우 참가를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연습이 가능하고, 참여 가능한 종목으로 구성했다.
참가대상은 도내 초·중·고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학생으로 현재 1,900여 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육상·피구·축구 등 현장진행 경기는 출전 학교별 대항전으로 실시하되 사회적거리두기를 고려한 종목별 비접촉 분산 개최 및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농구·킨볼·탁구·배드민턴·줄넘기·턱걸이·매달리기·홈트레이닝 등의 종목은 온라인 챌린지로 운영된다.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학교에서 영상을 제출하면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정찬 인성건강과장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인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또 건강체력 증진 및 활기찬 교육환경 조성으로 학생들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형태의 학교스포츠클럽 문화를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