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숙자)은 11월 한 달 동안 한해의 배움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로 ‘완주교육한마당’을 신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완주교육한마당은 교사들의 수업나눔, 청소년의 자율동아리 발표, 진로직업체험, 교과 체험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행사는 코로나19의 방역 지침을 지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먼저 3~5일까지 3일 동안 관내 초·중·고 청소년 자율동아리에서 운영하는 꿈터, 놀이터, 마을터가 진행됐다. 완주 청소년 자율 동아리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교사, 학부모 및 지역의 어른들이 멘토가 되어 함께 활동하는 동아리다.
이번 행사는 체험으로 즐겁게 배우는 교과체험프로그램(수학, 과학)을 비롯해 자율동아리가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꿈터(공연), 놀이터(체험부스) 그리고 마을강사 및 마을 진로체험기관이 참여하는 마을터(진로직업체험)으로 구성됐다.
또 교사들의 수업 나눔은 3일부터 20일까지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특강을 시작으로 다양한 수업 사례를 나누고 공감토크, 교육포럼을 통해 서로를 토닥이며 함께 무엇인가를 꿈꾸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숙자 교육장은 “‘완주교육한마당'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멈추지 않고 배움을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이며, 특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우리 지역의 교육공동체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위해 계속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