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부동산국토정보학과 3개팀이‘새만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 장려상(2팀)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새만금개발청이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로 새만금의 최상위·종합계획인 새만금 기본계획을 새만금 사업 1단계 완료를 기점으로, 10년간의 여건변화를 반영해 2단계 기본계획에 담을 수 있는 개발방안 및 정책제시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의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된 가운데 부동산국토정보학과 박예진 학생, 김진 겸임교수, 법학과 국토정보융합전공 박예빈 학생이 제시한 ‘새만금 신재생 복합테마파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예진, 박예민 학생 및 김진 교수팀은 새만금의 36.8km² 부지를 활용한 놀이공원, 워터파크, 동물원, 식물원, 캠핑장, 쇼핑몰 등 복합 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했는데, 이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저탄소로 운영되며, 테마파크 내 모든 시설을 지나는 무빙워크 설치, 바닷속 캠핑장 운영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장려상에도 부동산국토정보학과 2개팀이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국토정보학과 정지혜, 김수진, 이서영 학생, 전주대 부동산학 황선덕 박사팀과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김세연, 한서현 학생, 경영행정대학원 석사과정 현재호 학생팀이 각각 ‘오션뷰 골프장 및 새만금타워 전망대 등 관광·레저용지 조성방안’과 ‘휴락 아쿠아리움’을 제안했다.

특히, 정지혜, 김수진, 이서영 학생 및 황선덕 박사팀은 입지 조건에 특화된 여러 관광지를 조성하여 전 연령을 만족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놓아 관심을 받았다. 김세연, 한서현, 현재호 학생팀은 해저 공간을 활용한 VR 체험 시설, 테라피 공간, 호텔 등을 제안하며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미화 교수는 “다양한 산업체의 현장실습과 전문가 특강, 세미나 등으로 학생들의 현장 감각과 실무 능력을 높여 왔다”며, “그간 전주대학교 부동산학과에서는 부동산전공과목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해왔고, 이제 국토정보학을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부동산·국토정보학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학문 간의 융합·시너지를 위해 2016년부터 법학과와 연계한 국토정보학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