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광활면(면장 정우근)은 20일 광활면복지기동대(대장 강형숙)와 함께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거동불편 어르신 집 앞마당과 외부 진입로를 포장하는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려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대상자는 82세 거동불편 고령의 어르신으로 평소 보행보조기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계시지만 장애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장애인 집수리 사업 등 공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를 위해 복지기동대원 10여명은 직접 시멘트와 모래를 준비하여 어르신이 보행보조기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움푹 파인 앞마당과 대문 밖 자갈길로 되어 있는 외부 진입로를 포장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강형숙 복지기동대장은 “복지기동대원들이 시멘트와 모래를 직접 배합하여 진입로를 말끔하게 포장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이렇게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아직도 주위에 많이 있는 것 같아 대원들의 적극적인 발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우근 광활면장은 “바쁜 수확철임에도 불구하고 이른아침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복지기동대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광활면의 촘촘한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