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9-23 오후 3:50:00 | 최종수정 2020-09-23 15:50
진안군의회 정옥주 의원은 23일 제26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야생동물 피해방지용 전기울타리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옥주 의원은 “진안군 지형 특성상 산악지대가 많고 농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많다.”며 “이로 인해 야생동물 피해를 방지하고자 전기울타리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전기울타리에 대한 조례 제정 등 진안군민의 안전을 위한 제도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전기울타리는 낮은 전압을 고압으로 변환해 순간적으로 강한 충격을 발생시켜 야생동물의 접근을 차단하는 원리로 효과가 확실하여 농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아 개인이 농업용 전기를 끌어다 설치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장마철이나 습기가 있는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전이나 화재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불완전한 전기울타리를 설치한 농장이 우리군에만 해도 수 백 군데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전기울타리 안전수칙에 대한 농가교육과 합리적인 설치규정 마련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우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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