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의 클린스포츠 특별조사위원회(특별조사위원회)가 군산시청 운동팀을 끝으로 도내 실업팀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이번 전수조사는 (성)폭력, 가혹행위, 갑질 등 인권을 유린하는 부정·불법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전북체육회 소속 8개팀과 도내 23개 실업팀 등 총 31개팀 약 185명에 대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했다.

도내 실업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지은 특별조사위원회는 곧바로 도내 대학 운동부(46개팀·약1,100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 할 방침이다.

유인탁 사무처장은 “전북체육회는 선수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폭력없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조사위원회는 전북체육회 스포츠人권익센터 전문 인권 강사를 비롯해 법조계와 교육계, 성폭력예방치료센터 관계자 등 각계각층 인권 전문가들로 구성 돼 있다.
/장은성 기자